(📖BOOK📖) 빅데이터 분석대로 미래는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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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빅데이터에 관한 깊은 얘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구글 트랜드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대한 소개 정도를 하는 책이다.

구글 트랜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서, 전 세계 모든 인터넷 사용자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구글 트랜드는 특정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을 그래프로 제공하는데, 개별 국가뿐만 아니라 국가의 특정 지역이나 도시에서의 검색량까지 제공한다. 구글 트랜드에서는 일반적으로 본인이 관심 있는 후보를더 많이 검색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검색량이 많다는 것은 곧 호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구글 트랜드처럼 빅데이터를 이용한 방법은 응답자들의 사회적 바람직성에 대한 편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럼프와 클린턴의 검색량에서 트럼프의 검색량이 더 높다는 걸 보여줬다. 검색량이 많다고 그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지만 긍정적인 이슈든 부정적인 이슈든 관계없이 검색량이 많은 후보가 대선에 승리했으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그 격차가 증가하는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브랙시트까지 포함하면 구글 트랜드 결과에서 4번 모두 검색량이 많은 쪽이 승리한다는 규칙을 발견할 수 있으며 2016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맞았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많은 분야에서 쓰이고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 빅데이터 세계에 살고 있다. 데이터 값을 이용하여 선거를 예측하거나 주가를 예측한다.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빅데이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 각 개인들은 본인이 의식을 하든 못하든 많은 흔적들을 만들어 낸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카드내역이나 모바일폰의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 매일 올리는 사진과 동영상들,방문한 포털사이트와 검색어들,카카오톡 대화내용까지 모두 다 데이터화된다.

이처럼 기록으로 데이터화된 것들이 모두 빅데이터라고 한다. 최근에 빅데이터가 급증하게된 배경은 데이터들이 IT 기슬의 발전으로 인해 이들을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나면서 방대한 양으로 쌓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전문가들이 하나둘씩 분석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하면서부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빅데이터는 기업에 많은 장점도 제공해준다.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결국 기업의 매출이나 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빅데이터의 활용능력이 앞으로 기업의 생존과 매우 밀접하게 관게가 있다는 것이다.

빅데이터의 적용사례로는 구글 알파고가 있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대결에서 4승 1패롤 이겻다. 알파고는 스스로 학습하여 실력을 키우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인공 신경망 기술이 응용된 기계학습을 통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빅데이터에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스포츠 분야이다. 스포츠 분야에서 빅데이터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치욕적인 7대1 스코어를 안기며 승리한 독일 전차 군단의 우승 뒤에는 빅데이터의 분석능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 독일 축구협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IT기업인 SAP의 도움으로 ‘매치인사이트’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선수들의 무릎과 어깨등에 4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선수들의 체력,호흡수 및 맥박같은 신체적 상태와 근육의 움직임 등을 세세하게 체크하였다. 기록들을 모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 후,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여 자신들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맞춤형 전술이 가능하게 되어 상대방에게 압도적인 우위의 실력을 보인것이다.

현재 축구뿐만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사용되고 있는데, 많은 IT업체들이 스포츠 용품에 센서를 부착하여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이 스포츠 분야에서도 적용되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전문가의 양성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